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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타 웨이브와 멜리타 드리퍼에 대한 소개

하리오 V60 추출 커핑

하리오 V60으로 추출한 커피맛을 카페의 방식으로 커핑을 하였습니다(제조사의 추천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기본 블렌드의 기본 추출조건으로 설정).

추출 조건

커피가루_ 카페 블렌드

a. 배전도_ 조금 강하게 볶은 중강배전

b. 가루의 굵기_ 중간 굵기(5.5)

c. 가루의 분량_ 2인분 24g

f. 추출량_ 300ml

※ 제조사 추천은 240ml

 

기본 추출과 다른 조건

d. 물 온도_ 93℃

e. 추출 시간_ 2분 45초(4차 추출로 종료)

 

■■■■■ 카페 블렌드

■■■■■ 하리오 V60

 

 

추출한 커피의 커핑 노트
뒷맛
단맛
쓴맛
카페에서 사용하는 드리퍼 스리 포보다 물이 빠르게 떨어져서 확실히 약하게 추출됩니다.
플레이버
바디
플레이버와 바디 모두 적장히 풍부합니다.
신맛 신맛이 더 강합니다
전체적인 느낌 투과가 원활하며 폭넓은 배전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으로 커피의 플레이버와
신맛이 먼저 느껴집니다. 추출시간이 짧으며, 맛있는 성분만 추출됩니다.
가루의 분량을 조금 늘리거나 온도를 조금 낮추면, 후반에 나오는 쓴맛 등도 추출되어 뒷맛과 단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a. 페이퍼 드립 사다리꼴형 / 구멍 3개 / 칼리타 웨이브

칼리타는 구멍 3개가 나란히 나 있는 기존 드리퍼가 유명하지만, 현재는 드리퍼 바닥 면적을 1.45배 늘리고 삼각형으로 구멍을 배치한 「웨이브(Wave)」가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웨이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드리퍼와 세트로 사용하는 종이필터에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드리퍼의 종이필터는 드리퍼에 세팅하기 전에는 평면이며, 접어서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웨이브 전용 종이필터는 큰 원추형 종이에 20개의 주름을 만들어 입체적으로 성형해서, 추출 전에 접을 필요 없이 그대로 드리퍼에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설계 콘셉트는 추출 속도가 빠르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입니다. 20개의 주름이 공기가 빠져나가는 길을 만들어, 원심형으로 물이 균일하게 퍼져나가 투과시키는 이미지입니다. 물이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며 추출 후의 커피액은 잡미가 적습니다. 블렌드가 아닌 단품의 원두(싱글 오리진, 스트레이트)나 약배전의 원두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물이 빠르게 빠져야만 각각의 원두가 지닌 장점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종류의 원두 그리고 약배전에서 강배전에 이르기까지, 커피콩의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기술에 의존하는 부분이 비교적 적어서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알맞습니다. 가정에서 레귤러커피(원두커피) 소비량이 늘고 있는 요즘,  드립 커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으며, 커피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드리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의 구조

칼리타 웨이브는 사다리꼴 형태이며, 구멍(추출구)이 3개입니다. 물결모양을 이루고 있는 20개의 주름이 공기가 빠져나가는 길을 만들어, 물이 효율성 있게 원형으로 퍼지면서 추출됩니다. 드리퍼와 종이필터를 함께 사용해야 드리퍼로 성립하는 구조입니다. 바닥에는 구멍 3개, 그리고 종이가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하는 돌기가 있습니다.

추출 방법은 앞서 말한 페이퍼 드립의 기본 추출과 같습니다. 1차 추출의 물 붓기로 뜸을 들이고, 이후 드리퍼의 물이 다 떨어지기 전에 2차 추출, 3차 추출을 해서 원하는 추출량을 얻을 때까지 물을 붓습니다.

 

칼리타 웨이브 추출 커핑

 

칼리타 웨이브 제조사의 추천 조건으로 추출한 커피맛을 카페 방식으로 커핑을 하였습니다.(제조사의 추천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카페 블렌드의 기본 추출 조건으로 설정).

추출 조건

커피가루_ 카페 블렌드

a. 배전도_ 조금 강하게 볶은 중강배전

b. 가루의 굵기_ 중간 굵기(5.5)

c. 가루의 분량_ 2인분 24g

f. 추출량_ 300ml

※ 제조사 추천은 300ml

 

기본 추출과 다른 조건

d. 물 온도_ 92℃

e. 추출 시간_ 2분 59초(4차 추출로 종료)

 

추출한 커피의 커핑 노트
플레이버
바디 · 깊이감
모두 확실히 추출됩니다. 풍부합니다.
단맛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신맛 적당한 신맛입니다.
전체적인 느낌 추출속도가 빨라져서 막힐 염려가 적으며, 원두의 상태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추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온도가 높아서 단맛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배전도에 따른 컨트롤이 쉬워서, 취향대로 신맛을 내고 싶을 때는 중배전, 쓴맛을 내고 싶을 때는 강배전 원두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a. 페이퍼 드립 사다리꼴형 / 구멍 1개 / 멜리타

세계 최초로 개발된 페이퍼 드립은 20세기 초, 독일의 주부 멜리타 벤츠(Melitta Bentz)가 고안했습니다. 당시 독일의 가정에서는 졸아들기 쉬운 퍼컬레이터나 손질이 번거로운 융 드립, 미분이 섞이기 쉬운 모카포트의 원형 등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에 불만을 느낀 그녀는 놋쇠 포트의 바닥에 못으로 구멍을 뚫고, 그 위에 잉크를 빨아들이는 종이를 깔아 추출하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렇게 간편하고 맛있는 커피를 내리게 된 데서 설립한 회사가 현재의 멜리타입니다. 그 후로도 타사보다 앞서 「드리퍼의 표준」을 만들어왔습니다.

현재 멜리타의 드리퍼는 사다리꼴 형태이며, 바닥 중앙에 작은 구멍(추출구)이 1개 나 있습니다. 「1개의 구멍」 방식으로 통일한 것은 1960년대입니다. 그 전에는 구멍을 여러 개(3~8개) 뚫은 드리퍼가 많았습니다. 즉, 일부러 구멍을 1개로 만들어서 드리퍼에 물이 머무르기 쉽게 「개량」했습니다. 다른 드리퍼가 물 붓는 방법으로 추출 속도를 섬세하게 조절하도록 설계된 데 비해, 멜리타는 목표량의 물을 한 번에 붓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목표량의 물을 한 번에 붓고 드리퍼에서 다 빠져나오는 동안 커피가 추출되도록 조정했기 때문에, 초심자도 능숙하게 커피를 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드리퍼와 비교해 침지식에 가까운 추출이 됩니다.

 

멜리타 드리퍼의 구조

멜리타의 드리퍼는 사다리꼴 형태이며, 구멍(추출구)이 1개입니다. 원추형과 다르게 구멍이 작아서 침지식에 가까운 투과식입니다. 1~2잔용 1 × 1은 리브가 상반부까지, 2~4인용 1 × 2는 리브가 하반부에만 있으며(사진은 1 × 2), 바닥 부분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추출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추출 방법은 다른 페이퍼 드립과 다릅니다. 1차 추출의 물 붓기로 뜸을 들이고, 2차 추출로 목표량까지 물을 부어서 마지막까지 전부 떨어뜨립니다. 물 붓는 방법에 따른 맛의 변화가 적으며, 추출 속도 등은 드리퍼로 컨트롤됩니다.